리스본 둘째날. 오늘은 벨렘지구를 가보기로 했다. 8시 땡 하자마자 호스텔 조식을 먹고 출발! 우선 코메르시우 광장에 가서 벨렘까지 가는 5번 트램을 기다리는...데 ..... 트램 안내판의 수상적은 숫자 .. 36..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듯, 트램은 36분 뒤에 겨우 왔고, 출근길 9호선과 같이 온갖 관광객들이 콩나물 시루처럼 실려 벨렘을 향해 출발. 우선 벨렘지구 제일 끝에 있는 벨렘탑에 먼저 가려고 했는데, 제로니무스 수도원앞에서 갑자기 다 내리라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수도원 먼저 가게 되었다. 그런데 수도원 표 사는 곳에 너무나도 길게 늘어선 줄 ㅠㅠ 방금까지 콩나물 시루 트램에 갇혀있었는데 또 뙤약볕 아래 줄 서기는 싫어서 그냥 벨렘탑 쪽으로 설렁 설렁 걷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