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반야사에 휴식형 템플스테이를 다녀왔습니다. 이곳에서 부터 걸어가시면 좋아요.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2시간 반 (휴게소에 2번 들릅니다 중간에) 구미행 버스 중간에 내려서, 택시를불러(만원) 입구까지 들어왔습니다. 친구녀석들과 걸어 가는 길이 참 좋아요. 파노라마로 잠깐 보시라며 가는 길 중간에 소소한 재미가 있어요. 바위 위에 올려놓은 것이 소박하고 친근하고, 정갈하기도 하구요. 기와장 너머 절 옆으로 흐르는 물이 시원 금강으로 흘러들어간다고 들었어요. 기와모양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반야사에서 가장 인상 깊은 풍경입니다. 뒤에 호랑이가 보이시나요? 스님이 타종도 하시는데 소리가 참 은은하고 좋았습니다. 오른쪽에는 보물로 지정된 석탑과 500년된 백일홍이 언뜻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