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가요계 최고의 승자는 MBC [무한도전]이었다. 지난 8월 22일 가요제 녹화분 방송에 맞춰 나온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 앨범은 출시와 동시에 각종 음원 사이트 상위권을 점령했다. 발매 20일가량 지난 9월 초 현재까지도 기세는 쇠하지 않아 수록곡들은 여전히 1위와 상위권을 지키는 중이다. 언론에서 '대전(大戰)'이라 칭하며 그렇게 설레발을 놓던 걸 그룹들의 집중 출격도 [무한도전]을 당해 내지 못했다. 7월 초 가요제 준비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무한도전]은 막강한 위력을 발휘했다. 기존 멤버들과 짝을 이룰 뮤지션들이 방송에 출연하자 그들이 이전에 낸 노래가 음원 차트 정상에 올랐다. 이른바 '역주행'이 일어난 것이다. MBC 무한도전 영동 고속도로 가요제 로고 인디 밴드 혁오의
'2015 무한도전 가요제' 최대 수혜자, 작곡가 재환씨가 소신 발언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EDM 편곡을 원하는 박명수와 발라드&댄스를 원하는 아이유가 경연 관련 의견 차이를 보였다. 이때 그는 팬임을 자처한 아이유를 향한 소선 발언으로 박명수에게 무한도전 전매 특허 해골 마크를 선사했다.
연예 기획사 JYP엔터테인먼트 수장이자 가수 박진영의 히트곡 제조 노하우가 소개됐다. '2015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MC 유재석과 한 팀으로 무대에 오를 그는 음악, 춤, 패션 등 뭐든지 한 단어에서 시작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신은 보통 3시간 이내 안무까지 완성하는 주의라 밝혔다.
가수 아이유가 2015년 '무한도전 가요제'에 함께할 가수를 모두 맞췄다. 복면가왕 콘셉트로 시작된 '무한도전 가요제' 1편은 게스트와 함께 무한도전 멤버들이 출연 가수를 맞추는 내용으로 꾸몄다. 유일한 홍일점으로 함께한 아이유는 작곡가 윤상, 밴드 혁오, 빅뱅 태양을 목소리 하나만으로 맞춰 시청자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아이유의 [순간포착]은 역시, 아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