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뜬금없는 강정호의 부상 소식을 듣고나니 화가 나서 어제 하루는 뭔가 손에 잡히지 않더군요. 오죽이면 잠깐 낮잠을 잤더니 꿈에서 강정호의 부상소식을 듣고 분노하여 무기고를 털어서 미국행 비행기를 타고 가는 꿈을 꿨는지 참...ㄱ- 물론 저런 플레이는 크보였다면 말이 정말 많았을, 아마 엄청난 비난을 받았을 플레이입니다. 그러나 메쟈는 다르죠. 메쟈는 저런 주루 방해 플레이를 인정하는 문화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현지 반응이 대게 '강정호가 운이 좋지 않았다.', '더티 플레이는 아니지만 저런 부상은 좀 아니다.' 이런식으로 넘어가고 있죠. 물론 저도 화가 나지만 저긴 메쟈니까 어쩔수 없기는 합니다만, 한가지 사실은 기억해두죠. 야구 경기 규칙이 언제나 불변은 아니라는 것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