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5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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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싣고 달리는 열차

노래를 싣고 달리는 열차

한동윤의 소울라운지|2017년 8월 24일

열차는 버스와 함께 국민의 발 역할을 톡톡히 한다. 서울 지하철만 해도 하루 평균 약 800만 명이 이용한다. KTX 승객 수는 운행 노선의 확장, 지방과 서울을 오가는 근로자의 증대, 여가문화의 발달 등이 맞물리면서 매년 통계를 경신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은 지난해 6천 4백만 명 이상이 KTX를 이용했다고 집계했다. 열차 덕분에 많은 이가 자유롭게 이동권을 누린다. 열차가 우리 삶에 밀착한 교통수단이다 보니 열차를 글감으로 사용한 노래도 많이 만들어졌다. 물론 열차의 물리적 정보나 역사에 관한 내용은 아니다. 열차 안팎에서 벌어지는 풍경을 스케치하거나 열차를 매개로 사랑과 젊은 시절의 낭만을 곱씹는 가사가 다수를 차지한다. 어떤 노래는 열차가 지닌 운동성에 착안해 춤추기를 권유하기도 한다.

음악팬들의 시선을 강탈하는 장발장(長)들

음악팬들의 시선을 강탈하는 장발장(長)들

한동윤의 소울라운지|2017년 3월 23일

화제의 인물 장문복이 확 달라진 모습으로 대중 앞에 나타났다. 이달 9일 공개된 "프로듀스 101"의 남자 버전 홍보 영상에 담긴 그는 누가 봐도 어엿한 청년이었다. 2010년 "슈퍼스타K"를 통해 처음 시청자들과 만났을 때의 앳된 얼굴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상태였다. 첫인상이 워낙 강렬해서였을까? 세월의 순리대로 중학생에서 성인으로 성장했을 뿐이지만 그의 변화는 괜히 신기하게 느껴진다. 훌쩍 자란 장문복을 더욱 튀어 보이도록 한 요인에는 과거와 다른 헤어스타일도 포함된다. 그는 2015년 통신사 광고와 2016년 아웃사이더의 'Become Stronger' 뮤직비디오를 통해 이미 긴 머리를 선보인 바 있다. 염색에 파마까지 한 통신사 광고 속 헤어스타일은 어설픈 동네 날라리 느낌이었지만 아웃사이더

감성에 단비를 뿌린 최고의 밴드 015B(공일오비)

감성에 단비를 뿌린 최고의 밴드 015B(공일오비)

한동윤의 소울라운지|2015년 9월 22일

대중음악은 대중과의 교감을 기본 덕목으로 갖는다. 기쁨, 슬픔, 외로움, 누군가를 향한 설렘 등 보통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여러 감정을 노래함으로써 대중과 친분을 맺는다. 대중과의 교감은 보편적인 감정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많은 이가 공통되게 목격하는 세상의 이모저모를 언급하고 내보이는 일도 공감대 형성의 중대한 면을 차지한다. 정서를 함께 나눌 면적이 너른 노래일수록 많은 이에게 오랫동안 애청된다. 이 조건을 만족하며 노래들의 지속적인 인기를 검증하는 뮤지션 중 하나가 015B(공일오비)다. 올해로 데뷔 25주년을 맞은 015B는 뛰어난 교감 능력으로 여전히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애틋함을 증대하는 신선한 서정미 015B 노래의 으뜸 매력은 참신한 서정성이다. 여느 가수들과 마찬가지

나도 슈가맨을 찾았다

나도 슈가맨을 찾았다

얼마 전 JTBC의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을 찾아서"가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이 프로그램의 콘셉트는 2012년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서칭 포 슈가맨"에 기반을 둔다. 영화가 1970년대 초 단 두 장의 앨범을 내고 홀연히 사라진 뮤지션 Sixto Rodriguez의 행적을 좇은 것처럼 "슈가맨을 찾아서" 또한 가요계에서 한때 인기를 끌었다가 지금은 활동이 뜸한 가수를 찾는 일을 골자로 한다. 프로그램은 김준선, 박준희 등을 오랜만에 모셨다. 호기심에 "다중음격"도 슈가맨을 찾아본다. 슈가맨의 선정 기준은 이렇다. Sixto Rodriguez처럼 두 장의 정규 음반을 낸 사람, 노래에 대해 대중의 호응이 어느 정도 있었던 사람, 활동은 하지 않지만 생존해 있는 사람이다. 리스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