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날 아침이다. 늘 여행 오면 시간이 빨리 간다고 생각했지만, 이번엔 내 주특기인 멍때리기를 해서 그런지 시간이 진짜 쏜살같이 흘렀다. 이 날 일정을 어떻게 짤지 고민이 많았다. 비행기는 밤시간이고 체크아웃은 자정까진 해야 해서 어떻게 할까 했는데 결국 호텔 택시 서비스에서 공항까지 가는 택시를 예약하고 남는 시간은 쇼핑을 하며 보내기로 함. 마지막 조식. 요쿠르트에 과일 얹고 설탕 넣은 티와 함께. 호텔 커피가 맛이 없어서 차라리 홍차가 낫다는 생각에 차로. 커피는 나가서 제대로 된 걸 마시면 되지. 그러나 밖에 나와선 어째선지 이런걸 마셨구요. 에어컨 빵빵한 커피클럽에서 여유롭게 놀기. 패션후르츠라고 해서 히비스커스가 들어간 차 생각하고 시켰지만 여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