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빅웨이브는 지나간 것 같고, 저도 본 지 제법 시간이 지났지만 단상 적어 둡니다. 그간 어벤져스 영웅들을 위협하던 빌런들 뒤에 얼핏 보이던 존재, '타노스'가 '인피니티 스톤'을 노리고 본격적인 공격을 시작합니다. 강력한 힘으로 인해 하나 둘 스러져 가는 영웅들. 모든 지성있는 생명체의 절반을 지워버리고자 하는 그의 야심을 막기 위한 영웅들의 싸움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보스전이라는 느낌의 작품이었습니다. 149분이라는 긴 러닝타임을 순식간에 삭제해버릴 정도로 강한 몰입도를 가진 영화였어요. 이제까지 등장했던 수 많은 영웅들이 등장하고, 대사 한 줄 겨우 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포커스를 잘 맞추고 교통정리를 잘 함으로써 난잡함이 느껴지지 않아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인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