뚤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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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의 프랑스 뚤루즈 공원
가는 길에 발견한 성당 저쪽으로 보이는 건물들 색이 넘 예뿌다 교회 앞 작은 정원에서 점심을 먹고 쉬었다 옆 잔디밭에서 커플이 도시락 싸와서 먹더라..ㅠㅠ또륵 내 쓸쓸함을 배가시켜...ㅠㅠㅠㅠ 조용한 성당 내부 더운데 내부가 시원해서 앉아서 쉬었다 올려다 본 천장 스테인드 글라스가 빛나고 이떠.. 백합이랑 함께ㅎㅎ 좀 더 걸어 도착한 공원!! 발을 들여놓자 저 멀리 꽃으로 둘러쌓인 분수 발견하고 뛰어왔다 진짜 화려해..... @.@ 눈호강 제대로 했다 카메라를 건너편 보도블럭 위에 셋팅해두고

18/05/2013 :: 낮에만 찍는 사진들 :: 프랑스 뚤루즈
낮에만 찍는 사진들 2013/05/18 밤에는 사진을 찍을 수 없는 카메라가 있다. 중학교 1학년때부터 햇수로 9년째, 사람들이 필름카메라라고 착각할 정도로 크고 두꺼운 나의 디지털 카메라. 버리는 걸 꺼리는 습성과 이것저것 수집하는 습성, 물건을 조심히 쓰는 습성, 이런저런 나의 습성들을 고스란히 받아들인 고물 카메라. 하지만 이제는 아껴썼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낡아버렸다. 옆 이음매는 오래전부터 벌어져, 차 본네트 열리듯 벌어지려 하지만 테이프로 본드로 막아낸 나의 가장 비싼 고물이다. 핸드폰 카메라가 이제는 더 좋은 사진을 찍어냄에도, 나의 낡은 것에 대한 집착이 그것을 가방 속에 가둬두었다. 10년 전 쯤에는 혁명이라 불렸을 아이다. 이 카메라의 사진은 담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