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명하신 대마도사 G군의 휴가 마지막날.. 차를 끌고 서울을 놀러와서 대충 핑크문에서 피자에 닭 몇조각 드시더니.. 다음 날. 휴가 마지막 날이고 날도 좋으니 내려가는 길인 전주에서 비빔밥이 먹고 싶으시다더라. 하여 혼자가기는 귀찮고... 그날따라 유달스럽게 기분이 더티 했던 N군을 이끌고 전주를 향해 달리시더라. 전주에 수차례 왕래한 경험이 있어 보이는 전라남도에 모처 거주하시는 Y양께 '전주에서 뭐 먹어야 해요?' 라고 문의를 했더니 '비빔밥 빼구요..' 하지만 이미 우걱우걱.. 그리고 근처를 좀 걸으며 (주차 1시간 무료인데 밥을 30분 만에 다 먹음..) 커피 한잔 하고 차를 빼서 전동성당을 보러 슝슝. 이쁘긴 하네. 약간 한적한 분위기도 좋았고, 음식도 맛있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