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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포럼 월례비행 - '미국의 바람과 불'이 되버린 우리나라의 현주소를 말하다

인디포럼 월례비행 - '미국의 바람과 불'이 되버린 우리나라의 현주소를 말하다

위드블로그 리뷰어로서 신사역에 위치한 인디플러스 독립영화관에 가게 되었다. 그 이유는 영화 인디포럼 월례비행 '미국의 바람과 불'을 보러가기 위해서였다. 이 영화는 듣기로는 작년 진주 국제영화제에 나갔던 작품이라고 하는데 리뷰어로 직접 볼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는 생각을 한다. 우리의 현실을 가장 잘 보여주면서도 담담하고 우아하게 담아내고 있다. 내용을 객관적으로 담아내려고 노력했기에 기록물들을 이용하여 사회 현실을 직시하고 있다. 때문에 조금 길다고 느껴지긴 했는데 다시 생각해 보면 관객의 이해를 돕고자 엔딩컷이 길었던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그런데 왜 이 영화의 제목이 '미국의 바람과 불'이었는지 궁금해 하실 분들께 지금부터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스포일러 주의

인디포럼 2012 개막작 "우리 교실"; 그들의 삶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싶어졌다.

간단하게 영화에 대한 설명을 하자면, 서울여상 3학년에 재학중인 여러 여고생들이 졸업을 앞두고 어떻게 자신의 미래를 짚어나가는지에 대한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영화가 시작하면서 수능을 보기로 한 '진학반'학생들을 축하해주는 '취업반' 아이들의 모습을 보여줄 때, 나는 막연히 이것이 대학을 간 학생과 가지 못해 취업 전선에 뛰어든 학생들의 모습을 중점적으로 비교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역시 그것은 나의 편협하고 고리타분한, 구세대적이고 보수적인 시선에 불과했고, 영화는 철저하게 취업전선에 뛰어든 아이들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처음에는 그냥 아무 이유없이 여상을 타겟으로 한 다큐멘터리구나 라는 생각을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감독이 의도적으로 여자 실업계 고등학교를 선택했구나 싶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