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9 울릉도-독도 1일차 1809 울릉도-독도 2일차 지난 9월의 울릉도 여행, 마지막(으로 예정되었던) 3일차가 시작되었습니다. 밤새 요란한 비바람 소리에 잠을 설쳤구만 일어나보니 창밖으로 해가 땋~~ 아니 이럴줄 알았으면 근방의 일출전망대에 올라가볼 것을, 하긴 뉘라서 섬 날씨를 알겠습니까마는. 그동안 울릉도의 동쪽과 서쪽과 남쪽을 돌아보았으니 마지막 남은 것은 북쪽과 중앙이죠? 숙소가 있는 시점 내수전에서 버스를 타고 종점 천부까지 간 뒤 다른 작은 버스로 갈아타고 동쪽 끝의 관음도, 그리고 고개를 넘어 안쪽 나리 분지까지 가보기로 합니다. 사실 이 경로는 울릉도 북동쪽의 터널만 뚫리면 채 10분이 걸리지 않겠으나 몇 해째 공사중이죠. 최근의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