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인터라켄에서의 2박 3일을 보내고 떠나는 날의 하늘이 어찌나 맑고 아름답던지... 구름에 꽁꽁 숨은 융프라후를 뒤로하고 5시간을 달려 파리에 도착. 솔직히 파리에서의 시간들은 그다지 올리고 싶지 않았는데, 그래도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을 옮기기로 맘 먹었고, 조금은 맘이 나은것 같아 마무리를 지어본다. (자세한 여행기는 사진을 좀 더 정리하고... 올려봐야겠다.) 몽수리 공원(Montsouris Park, Parc Montsouris). 뭉수리라고 했다 좀 많이 무안을 받았던 기억. 파리 14구에 위치한 아담(?)한 사이즈의 호수를 가진 공원으로, 나폴레옹 3세(1808~1873)와 오스망 남작(1809~1891)의 계획에 따라 15ha에 이르는 넓은 지역에 조성되었고,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