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뭐 하고 싶은 대로 저지르고 튄다는 말이 딱 맞네요. 어차피 한 화 남은 거 저질러버리고 하고 싶었던 거 다 한다는 느낌. 확실히 11화, 12화 쪼개서 3화로 나눠서 천천히 갔으면 더 괜찮았을 듯 싶은데 이건 어쩔 수 없겠고 문제의 12화인데, 내용은 엉망진창인데 왠지 보면서 재미있어...... 약빨고 만든 것 같은 화면이 막 지나가고 야한건지 웃긴건지 감동스러운건지 하나만 하란 말이야!! 그래도 어찌어찌 마구 질러놓은 거 대충이나마 수습해서 간신히 엔딩을 보네요. (그리고 빛나는 미래로)(사실 쓸만한 장면이 여러 의미로 이것 밖에 없습니다)(중간에 나오는 암드 바이러스 주입씬...은 지상파 애니 역사에 한 획을 그을 듯) 12화는 실망이라고 해야할까 뭐라해야 할까 상상 그 너머 저 편마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