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4승 5패로 원정 9연전을 마쳤습니다. 이여상이나 김준태 같은 백업자원들이 주어진 기회를 잘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영원할 수 없었을 김문호의 백일 천하는 막을 내려가고 있습니다. 손아섭은 여전히 주자만 쌓이면 질겁을 하는 타격을 보여주고 있으며, 2년 전에 장원준으로 박석민 거르고 이승엽과 승부하던 김시진이랑 똑같은 짓을 장원준도 아니고 이명우를 세우고 하는 조원우의 모습을 보며 이 팀에서는 1. 변화를 바라는 자가 없거나 2. 필연적으로 처형당할 수밖에 없는 낙하산 인사들만 갈아끼우니 발전이 안 된다는 결론들만 나옵니다. 저번에는 넥센이 한화 타선을 살려놓더니, 이번에는 삼성이 SK 타선을 잔뜩 예열해놓은 상태에서 만나게 됩니다. 롯데도 마지막 고척 3연전에서 낸 점수는 적지 않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