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몇 년 전에 1,2권이 출판됐고 최근 3,4권이 나왔는데 최근 건 아직 못 읽었다. 영화 개봉 기념으로 이북으로 샀음재작년 여름에 '이제 인생을 좀 업데이트 하시는 게...' 라면서 애플 직원이 권해주신 아이팟 터치가 생기고 나서 이북 구매가 확실히 늘었다. 각설하고 영화로 들어가면, 샬롯 램플링(교장 스패로)이 말하듯이 '냉전은 끝나지 않았다' 가 주제 되시겠다. 미국 스파이 네이트 내쉬, 소련(...) 스파이 도미니카 예고로바가 각각 팀의 메인 캐스트를 담당하는데 서로 속고 속이는 부분을 책보다 영화가 긴장감 있게 잘 풀긴 한 것 같다. 초반부터 세르게이 폴루닌이 나왔는데, 오리엔트 익스프레스에서 한 번 놀랐기 때문에 이번에는 덜 놀랐다. 이러다 웬만한 발레리노-전현직- 역할은 다 맡게 될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