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나홀로 집에 2에 대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사실 볼 사람 다본 마당에 스포일러가 중요하겠습니까마는, 일단 적습니다.) 어제 낮이었나, 홈CGV(케이블)에서 해줘서 비행기 잘못타고 뉴욕 도착한 이후부터 봤다. 어릴땐 엄청 웃으면서 봤는데 해리랑 마브가 떨어지고 벽돌 맞고 감전되고 이런 걸 더 이상 웃으면서 볼 수가 없었다. 추락, 감전, 벽돌로 맞는 거 다 겪어봐서 그때의 그 고통이 살짝 올라오는 기분이었는데, 아무튼 보는 내내 으, 어우, 저거 아프겠다 이런 반응에 조금씩 몸서리치면서 본데다 피냄새가 나는 것 같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영화에서 유일하게 웃은 건 호텔에서 비디오에서 나오는 대사랑 총소리로 호텔 직원들 속였을때였다. 나이들면서 등장인물의 고통에 대해서 마치 실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