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깨려고 보러 갔다가 중간에 하품이 나오기 시작했다. 무겁게 내려오는 눈꺼풀들을 참아내는 와중에 익숙치 않은 곡들이 연주되기 시작했다. <RELOAD>이후의 앨범 곡인 것 같았다. <S & M> 라이브 앨범 이후 메탈리카를 슬슬 놓기 시작해 그 후의 곡들은 아는 게 없다. 기회다 싶어 아싸리 눈 감고 푹 잤다. 땡큐, 메탈리카. 눈 뜨니 두 곡 정도 놓친 것 같았다. 애트모스 음향에 맞춰 만든 영화라고 해서 돈 좀 더 써 애트모스관으로 예매했다. 입체음향이라 사운드에 맞춰 좌석까지 떨렸다. 재밌고 신났다. 막귀라 그런지, 메탈리카 음악을 들으며 베이스 소리를 거의 들어보질 못한 것 같은데 영화관에서 베이스 소리가 제일 크게 들렸다.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