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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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극장 리뉴얼 단상
오래전 단체관람으로 뭔가 히어로 영화인지를 봤던 기억이 가물가물한 서울극장인데 검은 숲속으로 시사회때문에 다녀왔더니 7월에 리뉴얼했다네요. 외관부터 너무 깔끔해진~ 내부도 뭔가....CGV스럽네요;; 서울아트시네마와 인디스페이스 등 독립영화관도 갖춘 멀티플렉스로 깔끔하게 리뉴얼되어 좋았습니다. 공간은 아직 좀 휑한 구석이 있지만;; 서울아트시네마 관에서 봤는데 단차도 나름 괜찮고(사진 상에선 앞으로 내민ㅋ) 상연관도 깔끔해서 아주 좋아졌네요~

옥자 Okja, 2017 + 서울극장 리모델링 후기
리모델링한 서울극장에서 본 영화 '옥자' 봉준호 감독을 좋아하고 틸다 스윈튼의 팬으로 오래전부터 기다렸는데 개봉하는 극장이 적기도 하고 조금 시간이 지난 뒤보는 게 좋을 것 같아서 개봉을 한 지 한 달 정도가 지나서 보게 되었다. 극장이 적은 부분이 아쉽기도 했지만, 대형 영화관이 독점을 하는 시장에서 오랜만에 대한극장, 서울극장이 손님맞이를 한 것 같아상대적으로 시설이나 극장 관 수 등 부족한 부분들도 있지만 오묘한 기분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대한극장의 화장실은 정말 조심스럽다... 서울극장에서 저녁에 보고 나와 근처의 술 취한 아저씨들도 조심스럽고..) 봉준호 감독은 이미 이전 작품인 설국열차에서도 해외 배우들도 대거 함께하는 작품을 제작하기도 했지만,아직 한국 감독이 할리우드 배우

옥자 , 2017
봉준호 감독의 영화들은 선이 굵다. 설국열차에서는 맨 앞 칸으로 가야했고, 괴물에서는 괴물에게 빼앗긴 아이를 되찾아야 했다면, 옥자에서는 반대로 아이가 빼앗긴 가족을 찾으러 간다. 그리고 봉준호의 특기는 이 명쾌한 큰 줄기 이면에 질기도록 촘촘한 딜레마를 엮어놓는 것이다. 옥자 역시 굉장히 치밀하게 짜여진 영화다. 언뜻 보면 다국적 악덕 기업에 대항하는 어린 소녀의 구도이지만, 일련의 사건속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이 너무나도 입체적으로 그려지고 있어서 단편적으로 나쁘다, 좋다를 판단하기가 정말 어렵게 만든다. 다시 말해, 저마다의 사정을 이해 하게 된다는 것이고, 그들 하나 하나의 모습이 사실은 내 안에 복합적으로 녹아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모순 덩어리인 우리는 세상을 선과 악으로 나눠 편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