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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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기억 속의 그대, 기억과 회상 사이

흐린 기억 속의 그대, 기억과 회상 사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진영 Go 진영 Go 흐린 기억 속의 그대를 불렀던 현진영이라는 가수에 대해서 딱히 어떤 감정은 없습니다. 그냥저냥 한때 잘 나갔고 지금은 같이 늙어가는 그냥저냥 그런 가수 정도라는 생각뿐인데, 이 양반의 대표곡인 '흐린 기억 속의 그대'가 꽤나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 것은 아마도 모호하면서 희미한...잊혀질 수 없는 그 시절의 그 추억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가끔 블로그에 글을 쓰다가 단어 하나에 필이 올 때가 있습니다. 지금이 딱 그러한데, 흐린 기억 속의 그대가 갖고 있던 '기억'이 지극히 이과적인 표현이었다면, 김성호의 '회상'이 갖고 있던 문과적인 추억은 음반이 발.......

대한민국 흑인음악의 선명한 자취, 현진영 - 흐린 기억 속의 그대

대한민국 흑인음악의 선명한 자취, 현진영 - 흐린 기억 속의 그대

한동윤의 소울라운지|2014년 4월 25일

1992년 가요계를 뜨겁게 달군 스타는 서태지와 아이들만이 아니었다. 현진영은 경쾌한 음악, 독특한 안무와 패션을 앞세워 하반기 가장 뜨거운 인물로 등극했다. 그가 부른 2집 타이틀곡 '흐린 기억 속의 그대'는 서태지와 아이들에 이어 한 번 더 랩 음악 돌풍을 일으켰고 유행에 민감한 10대, 20대들은 그처럼 옷을 입었다. 국내에서 이제 막 젊은 대중의 호응을 사기 시작한 랩과 힙합 패션이 우리 대중문화계의 한복판으로 빠르게 들어선 것이다. 현진영을 통해 또다시 새로운 변화가 일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스펠풍으로 약간은 엄숙한 분위기를 내는 도입부를 지나면 노래는 흑인음악에 기반을 둔 펑키한 댄스 팝으로 변모한다. 가스펠, 하우스와 업 비트 컨템퍼러리 R&B의 혼합, 랩 등 국내 음악팬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