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김없이 돌아온 팬스데이. 이게 좀 여러 부분에서 오글거리긴 해도, 시즌 전에 선수들 얼굴 익히고 하는 데엔 좋은 행사다. 사실 이런 때 아니면 선수들 목소리 들어보는 것도 힘들고. 막 전지훈련 끝내고 입국한 선수들이니 사실 좀 귀찮을 수도 있겠지만, 1년에 한 번이니까 자기소개도 좀 적극 하고 게임도 빼지 말고 하면 참 좋겠다. 팬스데이 주목적은 트랙탑 구입과 유니폼 구경이었다. 실물 느낌이 확실히 독특하다. 파란색이라고 다 같은 게 아니라서, 기존 유니폼보다 한층 어두운 파란색이다. 다른 거랑 같이 걸어놓으면 튀겠더라. 선수단이 입은 남색 트랙탑도 예뻤는데, 투톤 앰블렘이 아니라서 좀 아쉽다. 이것도 판매되면 꽤 인기 있을 듯. 트랙탑. 실제는 더 짙은색이다. 선수단 입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