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셋째 날, 후지 산이 도쿄에서부터 에노시마까지 우릴 쫓아왔다. 아리아케 워싱턴 호텔 창가에서 바라본 풍경 호텔에서 맞는 여행 셋째 날. 밤에는 몰랐던 풍경이 펼쳐진다. 내가 묵은 객실 창, 정면으로 국제전시장역이 보이고, 우측으로 아리아케역(도쿄)이 보인다. 두 개의 역사가 이렇게 가깝게 있었다. 국제전시장역(国際展示場:こくさいてんじじょう)은 일본 도쿄도 코토구 아리아케에 위치한 도쿄 임해고속철도 린카이선의 역이고, 아리아케(有明:ありあけ)역은 역시 같은 곳에 위치한 유리카모메 도쿄 임해신교통임해선의 역이라고 한다. 두 역은 상호환승역이라고 한다. 어제 저녁에 우리가 갔었던, 도쿄텔레포트역은 국제전시장역에서 겨우 1정거장 인 것이었다. 요금은 210엔. 어차피 우리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