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한 재개봉 시즌에 4K로 리마스터링하여 화양연화가 올라와 드디어 보게 되었습니다. 왕가위 감독의 명작 중 하나지만 일대종사만 봤던 분이라 드디어 한 편 더~ 일대종사도 진짜 손에 꼽는 작품이었는데 화양연화도 절절하니 참... 끝난 사랑에 매여 위성같이 돌 다 만나는 두 사람은 너무 안타까우면서도 시대상이라 해도 너무나 답답해서... 호우시절을 인정하고 넘어가기엔 영화 호우시절을 참 좋아하는 입장에서 언젠가는 다시~ 싶기도 하네요. 물론 60년대의 이야기니~ 양조위와 장만옥이 너무 좋기도 했지만 사실 연출적으로는 지루하면 어떻하나 싶었는데 시간이 짧은 편이라곤 해도 상당히 템포가 빨라서 지금 봐도 아주 마음에 들었네요. 화질도 4K로 올려서인지 원작을 못봐 직접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