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에 다녀온 남해 보리암. 남해 친구집에 먼저 들어 어머니께 인사도 드릴때 하시는 말씀이 어제 눈이 와서 차가 진입이 안되었는데 오늘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하심. 일단 가보자고 해서 먹을거 바리바리 얻어들고 다시 출발하니 다행히 눈이 다 녹아 주차장까지 무리없이 들어갈 수 있었다. 와~ 처음와봤는데 경치도 멋지고 작고 조용한 암자. 같이간 사람들은 불교 신자라서 다들 시주돈을 넣고 절하고 있는데 난 밖에서 열심히 사진찍고 구경하고 있었다. 다들 쌀이나 초나 시주거리를 들고 와서 절하고 있어서 좀 안된 마음에 한 말이..."우리 삼겹살 사놓은거 얹어드리고 갈까?" 하로 한마디 했다가 주변사람들까지 뻥! 하고 터지면서 웃어버림. 신성모독 할 생각은 아니었는데...;;; 내 딴에는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