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원작 '바람의 검심'의 광팬이었다.한때 전권을 소장하고 몇 번씩이나 반복해서 읽었었다. 진짜 재밌는 작품이었다.그리고 안 본 지 몇 년 되었다. 고향집에 책을 놔두고 왔는데 엄마가 버린 듯 하다(.....) 어쨌든, 그리고 나는 실사 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2D 캐릭터와 이야기의 매력을 어떻게 감히 실사로 표현한단 말인가... 하는 생각에? 그런데 바람의 검심은 작년에 일본에서 개봉했을 때부터 왠지 보고 싶었다. 평도 생각보다 괜찮고 해서... 한 번 우리나라 개봉이 무기한 연기되고우여곡절끝에 어제(가 아니라 이제는 그저께지만) 개봉을 했지만 개봉관이 손에 꼽을 정도라니이거 놓치면 영영 못보겠다 싶어서 얼른 보고 왔다 ㅎㅎ 결과는 대.만.족!! 만화적 과장보다는 사극 분위기로 진행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