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가 빵빵 쳐주니 팀도 연승하고... 물건너 응원 팀은 탈꼴찌 성공했다는 소식을 한귀로 들으며 나는 어제도 소중한 다이어트를 광란의 맥주 드링킹으로 말아먹을 뻔한 위기를 간신히 넘겼다. (다이어트 끝나고 마시겠다고 사다놓은 기린 이찌방이 그날따라 참 맛있어 보이더라) 그래 뭐, 이팀 못한게 어제 오늘일은 아니다. 사실 "전통의 강호" 라는 표현하곤 꽤 거리가 먼 팀이기도 하고.. 통산 우승 횟수 1회라는, 어찌보면 한국야구사의 최약체 팀중의 하나라는게 하필이면 또 내응원팀이라 이리될 운명인가보다. 아픈 가슴은 잠시 한켠으로 밀어두고, 수비 문제가 계속해서 팀을 발목을 잡고 있지만 사실 따지고보면 단기적으로 해결 가능한 문제는 하나도 없다. 타선도, 투수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