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4월 9일 |
대전의 무형문화재 예능종목의 전승과 보유자의 보존활동을 지원하는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에서 2019 기획공연을 마련했습니다.
4월, 7월, 10월, 11월 총 4차례에 걸쳐, 전통을 기반으로 역사적 기념일과 절기에 맞는 주제로 다양한 공연이 준비됩니다.
첫번째 공연은 4월 11일(목) 오후 7시! '3.1 독립만세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그 날의 울림, 영원하라'가 공연됩니다.
신용구 퍼포먼스 아티스트 (사진 : 대전무형문화재 전수회관 제공>
감사, 위로, 다짐의 3장으로 나누어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첫번째로 신용구 이미지 퍼포먼스 아티스트가 참여한 관객과 함께 하는 퍼포먼스로 애국지사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합니다.
대전무형문화재 제2호 앉은굿 신석봉 법사
대전무형문화재 제20호 살풀이춤 김란 보유자
이어서 대전무형문화재 제2호 앉은굿 보유자 신석봉 법사가 위령굿을, 대전무형문화재 제20호 살풀이춤 김란 보유자가 살풀이 춤으로써 순국선열의 넋을 위로합니다.
신명풍무악의 대북과 모듬북 합주
마지막으로 전문예인단체인 신명풍무악이 모듬북 합주와 대북의 울림으로, 그날의 함성을 기억하고 그들의 정신과 이념을 이어가자는 굳은 다짐을 표현합니다.
대전무형문화재 전수회관 (대덕구 송촌동)
대전문화재단 전통진흥팀은 이번 기획공연에 대해, 2019년은 우리나라가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로, 이를 기념하고 나아가 우리모두 1919년 그날, 임시정부요원의 정신과 이념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자 마련한 무대라고 전했습니다.
그동안 정부는 1989년 임시정부 수립을 선포했다는 역사자료를 근거로 4월 13일로 정하고 해마다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기념식을 거행하였습니다. 하지만 1919년 4월 11일 국호가 제정되고 임시헌장 반포와 국무원 선임이 이루어졌다는 반론이 제기되었고, 이에 따라 국가보훈처에서는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에 대한 정책연구와 학계 의견 수렴을 거쳐 4월 11일이 역사적 사실에 부합한다고 판단,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2019년부터는 4월 11일로 기념일을 변경하기로 2018년 4월 확정 발표하였습니다.
'그날의 울림, 영원하라'는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정신과 이념은 단절되지 않도록 계승되어야 한다는 것을 감사, 위로, 다짐이라는 3가지의 부제를 통해 스토리텔링으로 표현하였다고 합니다.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 2019 기획공연 일정
두번째 공연으로는 7월 12일 초복을 맞아 '무형문화재 이수자와 함께 하는 문화 복날'이, 10월 4일에는 '10.4 남북공동선언'을 기념하는 '남과 북, 춤과 소리의 향연'이, 11월 21일에는 마지막 송년공연으로 '대전-울란바토르 우호도시 체결 5주년 기념 몽골 굴립예술단 초청공연'이 열립니다.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 2019 기획공연
① 그날의 울림, 영원하라
일 시 : 2019년 4월 11일(목) 19:00
장 소 :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 (대덕구 송촌동)
관람료 : 무 료
관람문의 : 042-625-8384
2019 대전광역시 소셜미디어기자 조강숙 By
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2월 20일 |
흔히 인간문화재라고 불리는 무형문화재는 전통 음악이나 무용, 놀이와 의식, 무예, 공예기술, 음식, 연극 등의 분야에서 그 원형을 보존하고 계승 발전시키는 분들입니다.
대전은 제1호 대전웃다리농악 등 무형문화재 26개 분야에 22 분의 기능보유자, 유천동산신제 보존회 등 5개 보존회가 대전무형문화재로 지정돼 있는데요.
‘2019 무형문화전수학교’ 수강생 모집이 19일부터 모집 마감 시까지 진행되는데요. 대전웃다리농악과 승무, 살풀이춤 등 7개 예능분야와 소목장, 단청 등 6개 기능분야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및 이수자에게 직접 배울 수 있는 기회입니다.
3월부터 11월까지 주1회 2시간씩 무료(일부 수업은 재료비 본인 부담)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각 종목별 교육 일시와 장소, 강사는 아래와 같습니다.
▶ 2019 무형문화 전수학교 기능종목
단청장 심화반(매주 화요일. 오전 10시-12시) / 대전무형문화재 제11호 이정오 단청장
단청장 기초반(매주 금요일. 오전 10시-12시) / 대전무형문화재 제 11호 김성규 단청장
소목장 (기초반 매주 목요일 오후 2시-4시, 심화반 오전 10시-12시) / 대전무형문화재 제7호 방대근 소목장
초고장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12시) / 대전무형문화재 제16호 양중규 초고장
악기장(북메우기) (매주 수요일 오후 2시-4시) / 대전무형문화재 제12호 김관식 악기장
불상조각장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12시) / 대전무형문화재 제6호 불상조각장 이재윤 전수조교
교육장소 : 대전전통나래관 (대전시 동구 소제동)
교육비 : 무 료 (재료비 본인 부담)
수강문의 및 접수 : 042-636-8070, 8008 (방문 및 이메일로 수강신청서 작성 접수)
이메일 : [email protected]
무형문화전수학교 기능종목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단청장(심화), 소목장, 초고장, 불상조각장, 단청장(기초), 북메우기
▶ 2019 무형문화 전수학교 예능종목
판소리고법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12시) / 대전무형문화재 제17호 판소리고법 박근영 보유자
입춤 (매주 화요일. 오후 1시 30분-3시 30분) / 대전무형문화재 제 21호 입춤 최윤희 보유자
가곡.시조 (매주 화요일 오후 4시-6시) / 대전무형문화재 제14호 가곡 김재락 전수조교
살풀이춤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12시) / 대전무형문화재 제20호 살풀이춤 김란 보유자
승무 (매주 목요일 오후 1시 30분 -3시 30분) / 대전무형문화재 제15호 승무 송재섭 보유자
판소리 춘향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12시) / 대전무형문화재 제22호 판소리 춘향가 고향임 보유자
교육장소 :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 (대전시 대덕구 송촌동)
교육비 : 무 료
수강문의 : 042-632-8387 (방문 및 전화 접수)
무형문화전수학교 예능종목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살풀이춤, 승무, 입춤. 판소리고법, 가곡(시조), 판소리 춘향가
대전웃다리농악 (주간반 매주 수요일 오후 2시-4시 / 야간반 매주 화요일 저녁 7시-9시)
대전무형문화재 제1호 대전웃다리농악 송덕수 보유자
교육장소 : 대전웃다리농악 전수교육관 (대전시 유성구 문지동)
교육비 : 무 료
수강문의 : 042-632-8388 (방문 및 전화 접수)
무형문화전수학교 대전웃다리농악 수업
무형문화재 기능 보유자 선생님께 직접 전통 문화예술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종목별 선착순 접수마감이니 서두르세요.
2019 대전관역시 소셜미디어기자 조강숙 By
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2월 18일 |
박용순 응사는 대전무형문화재 제8호 매사냥 기능 보유자인데요. 박용순 응사가 참여하는 전통 매사냥 시연회가 오는 23일 고려응방(대전 동구 이사로)에서 열립니다. 올해로 16회째에요.
작년 제15회 매사냥 시연회는 뿌리공원에서 열렸는데, 이번에는 박용순 응사님이 매를 훈련시키고 전수자들의 교육을 하고 있는 고려응방 일대에서 펼쳐집니다.
한국의 매사냥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어, 한국 뿐 아니라 세계 무대에서도 역사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았습니다. 2019년은 매사냥의 유네스코 등재 1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
박용순 응사는 초대의 글을 통해, "매사냥은 지난 2천 년 동안 자연의 원리에 순응하고 공존하며 살아온 한민족의 오랜 정서와 함께 해왔다"며, "세대가 바뀌고 문화가 빠르게 변화하는 과정에서 매사냥문화를 다음 세대에 전승하고 계승해야 한다는 책임과 의무감을 갖고 있다"고 전했습니다.그래서 특히 지난해 한 해동안 매사냥에 관심 있는 젊은 전수생들을 대상으로 매사냥 전수활동을 더욱 활발히 하셨다고 하네요.
박용순 은사님으로부터 매사냥 기능을 전수받고 있는 전수자들
해마다 대전에서 열리는 '전통 매사냥 시연회'에는 방송국은 물론 전국에서 사진작가들이 많이 참여합니다.
행사를 관람하는 시민은 참매와 황조롱이, 해리스 매 등을 직접 만져볼 수 있고, 매사냥에 쓰이는 도구들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저도 묵직한 참매를 안아보았습니다.
☞☞☞ "뿌리공원에서 열린 제15회 전통매사냥 시연회"
2018. 제15회 전통매사냥 시연회에서
박용순 응사는 초등학교 때부터 매 조련을 시작해서, 전통매사냥 기능보유자 故강종석 선생에게 사사 (1984~1990)했습니다. 이후 2000년에 대전광역시 무형문화재 제 8호 매사냥기능보유자로 지정됐습니다. 현재 한국전통매사냥보전회 회장을 맡고 계세요.
대전무형문화재 제8호 매사냥 박용순 보유자
이번 매사냥 시연회에서는 참매와 송골매, 보라매, 해리스, 황조롱이 등을 만지거나 팔뚝 위에 앉히는 체험, 매의 이름표인 시치미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매사냥 전수자들이 매의 훈련과정인 뜀밥, 날뜀밥, 줄밥 시범을 보이고요. 하이라이트인 '매가 날아가는 꿩을 쫓아 사냥하는' 장면도 볼 수 있습니다. 더욱 볼거리가 많아졌어요.
일 년에 단 한 번 볼 수 있는 '매사냥' 가족과 함께 나들이 하세요.
제16회 매사냥 시연회 프로그램
2019 한국전통 매사냥 공개시연회일 시 : 2019년 2월 23일(토) 13:00-장 소 : 고려응방 일원 대전시 동구 이사로 194번길 25 (이사동)관람료 : 무 료
2019 대전광역시 소셜미디어기자 조강숙 zoomtr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