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커뮤니티에서 본 표현을 빌리자면 '1년에 일주일 볼까말까 하는 미친 날씨'였다. 주초에 강릉행을 계획했을 때만 해도 금-토에 걸쳐 비가 온다고 해서 걱정했었는데 역시 기상청의 예언은 맞지 않아서 강릉에 도착한 금요일 늦은 오후에는 이미 비는 그쳐 있었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파란 하늘이 펼쳐져 있었다. 출발은 금요일 12시 반경, 맨 처음 사진의 사천진해변에는 4시 반경 도착했는데 쉬엄쉬엄 간 것 치고는 선방한 것 같다. 사진은 문막휴게소. 배스킨라빈스나 롯데리아, 던킨도너츠, 카페베네 등 유명 체인이 있는데 배스킨라빈스나 갈까 하다가 직원이 점심시간이래서(...) 롯데리아에 가서 토네이도(맥플러리라고 보면 될듯)를 사 먹었다. 하행선 기준 만종-새말간, 평창휴게소 부근, 진부-대관령간 차선을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