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래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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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래트럴
아직 세상 떠나지도 않은 사람의 작품을 전기 / 중기 / 후기로 나누는 것만큼 을씨년스려운 것도 없지만, 마이클 만의 중후기 작품들 중에서는 이만한 것이 또 없다. '하드보일드'는 범죄 등을 다루지만 최소한의 감정적 묘사 대신 비정하고 건조하게 이야기를 다뤘던 문학들을 지칭하는 용어였다. 아마 한국에선 쉽게 만들 수 없는 장르일 거다. 한국 스릴러에서는 최소한 주인공이나 사건의 희생자들이 울어야 한다. 울지 않고 떨지 않으면 제작 자체가 안 될 듯. 허나 은 그 자체로 하드보일드 분위기의 진수를 보여준다. 마이클 만 감독의 출세작 역시도 어쩌면 그렇게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최소한 는 남정네들의 사무치는 의리와 욕망에 불을 지피는 감정 싸움이 존

콜래트럴 (Collateral, 2004, 마이클 만)
마이클 만 감독은 도시를 나타내는데 탁월한 감각을 지니고 있는것이 분명하다. 히트를 감상한 이라면 히트속에 나타나는 도시의 모든 조건들을 두루 영화상 여러 전개속에 포장하지 않는듯 포장하여 영화의 극적인 효과를 나타내는 것을 느꼈을 것이다. 콜래트롤, 역시 LA이라는 도시의 아름다운 밤을 여지없이 나타낸다. 도시의 밤은 정적과 열정사이에서 신음하고 있다. 그 도시를 '이유'와 함께 드라이브하는 킬러와 기사는 그로인해 도시속에 한 일부가 된다. 살인은 죄악이다. 살인적 죄악중 무동기적, 아니 자신에게는 동기가 오직 돈에 부여되는, 혹은 자신의 능력을 나타내는 것쯤으로 동기가 나타난다면 죄악적 동기 중 가장 큰 죄악일것이다. 하지만 모든 지배권력은 동기적 죄악에서 나타나 모순속에 빠진 괴

다크히어로개그물? 잭리처
태초에 무려 유주얼 서스펙트의 각본을 맡았던 크리스토퍼 맥쿼리의 감독 데뷔작도 아니고 12년 만의 감독작..사실 평가가 별로 좋지 않았고 해서 볼 생각이 없었으나 날짜가 남지 않은 예매권을 써야 했기에 아무르와의 고민 끝에 잭리처를 선택해 보게 되었다. 보통 톰크루즈하면 미션임파서블의 이단헌트 이미지가 크게 박혀 있어 무슨 영화를 찍어도 화끈한 첩보 액션물이 아닐까 무의식적 기대감을 가지게 되고 거기서 오는 배신감?으로 영화의 평이 떨어지는 일이 더러 생기는 것 같다. 근작으로는 나이트&데이, 작전명 발키리, 콜래트럴 등이 그러했던것도 같은데 잭리처는 어떠냐면 미션임파서블보다는 나이트&데이에 가깝다. 그렇다고 나이트&데이처럼 꽤 유쾌하기나한가 하면 그렇지도 않아서 맥락을 흐리며 뜬금
지난 한 주간 본 DVD들
콜래트럴(Collateral, 2004) 처음 이 영화가 개봉했을 때에는 '보면 좋고 안 봐도 그만'인 괜찮은 헐리웃 영화라고만 생각하고 있었기에 딱히 봐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본 것은 아니었다. 와 같이 '봐야지 리스트'에 오랫동안 올라와 있는 작품도 있지만 나 처럼 시간이 있고 내 앞에 굳이 그 영화가 있다면 사양않고 볼만한 작품이 대부분이라는 것이 마이클 만 감독에 대한 내 솔직한 생각이었다. 톰 크루즈와 제이미폭스 같은 좋은 배우들과 아름다운 화면이 호평을 받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음에도 일부러 찾아서 볼만큼의 동기부여가 없었고, 그렇게 어쩌다가 흘러들어온 의 DVD가 책장 선반에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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