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3. 7. 홍대 상상마당민용근 감독/유다인 배우 시네마톡 독립영화 좋아하던 지인의 알아서 추천 예매로 본 작품 중 하나.영화에 대한 사전 정보는 없었고 제목만 본 나는 대한민국의 브로드웨이 대학로 인근의 이야기인가 싶었는데 그게 아니고 여주인공 '혜화가 어느 겨울에 겪은 아이 대소동' 정도로 표현할 수 있겠다. 그나마 상업영화의 경계가 불분명한 독립영화인데 배우들이 훈훈하고, 막상 잔인하고 선정적인19금 장면은 없다. 극의 흐름이 불편한 가운데에도 비교적 납득 가능한 메시지라서. 그래도 철거중인 동네 어딘가에서 흉기를 든 개도둑이라도 나타날까봐 보는 내내 조마조마, 소심해 터진 남주인공 한수가 빡돌아서 무슨 사고라도 치지 않을까 조마조마하긴 했다. 아무튼 내용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