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불리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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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장인 지로의 꿈 & 엘 불리 지금은 요리중" 블루레이가 왔습니다.
뭐, 그렇습니다. 얼마 전에 주문한 아티스트와 같이 왔죠. 참고로 작품 이름이 둘 써 있는데, 두 편이 한 디스크에 들어가 있습니다. 전 엘 불리는 못 봤는데, 이것도 꽤 볼만하다고 해서 말이죠. 솔직히 출시때 사려고 맘 먹고 있었는데, 어쩌다 보니 이제야 구매하게 되었네요. 문라이즈 킹덤과 비슷한 케이스 입니다. 글씨 색만 다르죠. 띠지를 제거하고 찍었습니다. 띠지는 지금 케이스 안에 고이 모셔져 있죠. 영화 내용이 둘인만큼, 위아래로 같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후면도 마찬가지더군요. 디스크입니다. 심플합니다. 케이스가 블랙이다보니 후면은 찍을게 없더군요. 사실 이렇게 두 편의 다른 작품이 한 디스크에 있는게 그렇게 흔한 일이 아니라서 말이

영화: 페란 아드리아의 음식 밀교 체험, 엘 불리: 요리는 진행 중
페란 아드리아의 밀교 수도원에서 만들어낸 이 요리는 음식이 아니라 경험이네. 영화를 보고 나오자 그냥 떠오른 말이다. 드라마틱한 구릉 없이 실용적인 톤앤매너로 연출된 이 다큐멘터리 영화는 요리사의 주방을 대하기보다는 밀교의 집회를 대하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 "쟤들이 뭐하는 짓이냐, 지금" "어, 희한한 짓을 한다?" "그거 정말 요리하는 거냐" 라는 식의 카메라 워킹이다. 페란 아드리아의 겨울 연구소가 워낙에 방대하면서도 세밀한 요리 연구를 광기에 가까운 태도로 해나가기 때문이다. 무미에 다름 아닌 건조한 화면 속에서 흰 수도복을 입은 요리사들이 조그만 재료를 조물조물하며 새로운 맛을 찾아내는 과정은 어쩌면 연금술사의 수상한 솥단지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 밀교나, 그 연금술이나 원동력로 삼는 것은 인류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