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몽골 여행을 준비하던 당시, 여러 현지 투어업체로부터 메일을 통해 투어 스케줄을 받아본 적이 있다. 한국에선 구하기 어려운 몽골의 여행 정보, 그러니까 보통 사람들이 어디어디를 찾아가며, 이동 시간이 얼마나 걸리며, 어느 정도의 가격이 바가지 마지노선인지 알아보기 위함이었다. (혹시라도 솔깃한 투어가 있으면 자유여행 대신 투어를 이용하려 했으나, 가격대비 솔깃할 정도의 프로그램은 없었다) 그 투어업체들이 알려준 여러 스케줄에서, 계속해서 언급되는 명소가 있었다. 그곳이 바로 "징기스칸 동상 Genghis Khan Statue"이었다. 테를지 외 여러 국립공원을 몇 박으로 다녀오는 프로그램에선 마지막에 꼭 동상을 보는 스케줄이 껴있었고, 가이드와 함께 그 동상만 보러 가는 당일치기 투어나 울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