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4일 개봉작이고 개봉 후 3일이 지난 1월 27일 현재 네이버 평점이 3.09다. 잘하면 2점대로 떨어질 수도 있겠다. 참고로 ‘무수단’이 3.11, ‘이파니의 시크릿 관음 클럽’이 3.16 그리고 ‘라면 먹고 갈래?’가 3.71이다. 이것만 봐도 네이버 평점이 곧 영화의 완성도를 의미하는 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네이버 평점만 놓고 보면 ‘은하’가 3점대 영화들 중에서도 가장 낮지만 그렇다고 완성도도 가장 낮은 건 아니기 때문이다. 문제는 포스터다. 영화는 하나도 안 야한데 관객들이 이 영화를 에로영화로 오해할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 임수향으로 추정되는 여배우의 격렬한 키스씬이 포스터에 떡 하니 박혀 있으니까 본편엔 이보다 훨씬 쎈 뭔가가 있으리라는 생각이 드는 게 당연하다. 결론부터 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