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아큐톤 유닛을 사용한 2웨이 자작스피커의 리뉴얼 작업을 올린 적 있습니다. 시뮬레이션을 적극 활용해서 상당히 맘에 드는 소리를 얻을 수 있었는데요. 어느 정도 제가 끌어낼 수 있는 최대치까지 끌어낸 느낌이 드니 다른 유닛에 눈이 갑니다. 사실 아큐톤 소리는 특유의 매력이 있지만 확실히 개성이 강한 소리입니다. 물론 실제로 제작해 보고 세라믹 재질에 따른 선입견이 많이 사라지긴 했지만 여전히 개성 강하고 취향을 탈 소지가 많지요.아큐톤 소리가 싫어진 건 아니지만 한때 에이프릴의 스테이트먼트1에서 들었던 스캔스픽 9900의 소리가 늘 그리웠고 6~7인치 페이퍼콘도 제대로 2웨이로 만들어보고 싶었던 탓에 또 일을 벌였습니다. ^^ 트위터는 무조건 9900이었지만 미드우퍼는 뭘로 할까.. 가장 큰 고민이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