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우, 소메타니 쇼타의 ‘가부키초 러브호텔’을 보고..](https://img.zoomtrend.com/2015/08/13/e0036705_55cca62013a2f.jpg)
누군 B급이라 벗고 누군 A급이라 안 벗는 영화는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주의다. 배우에게 등급을 매겨 차별하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배우에게 등급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카메라 앞에선 모두가 평등하게 다뤄지는 영화를 좋아한다. 암튼 이 영화는 ‘가부키초 러브호텔’이라는 제목에 걸맞지 않게 베드씬 다운 베드씬은 딱 한 씬 밖에 없는데 그게 우리 한국의 여배우 이은우의 베드씬이다. 요즘 일본 영화계의 대세인 소메타니 쇼타가 나와서 혹시나 했지만 끝까지 이은우의 상대역은 아니었다. 아이돌 출신 마에다 아츠코는 당연히 벗지 않는다. 물론 애초에 기대도 안 했다. 히로키 류이치 감독에게 실망했다. ‘바이브레이터’와 ‘걸프렌드’는 좋게 봤는데 설마 이런 식으로 배우를 차별하는 감독인 줄 몰랐다.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