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뉴질랜드)은 지난주에 개봉해서 마침 화요일(화요일은 영화가 가장 저렴함)이 비어서 가서 보게 되었습니다. 사전지식이나 스포일러 없이 보면 반전(?)이 있고, 그렇지 않으면 서스펜스가 있게 나온 듯 합니다.(어차피 소설이 나온지 꽤 된다고 하니, 서스펜스 쪽으로 치중한 듯 하기도 하고)다만 기대했던 정도의 우주 전함끼리 치고받는 대박력은 별로 없고, 천재 주인공 엔더의 수업 과정, 왕따 극복을 위한 전략(?), 그리고 천재성에 따르는 막중한 책임과 그 결과에 따르는 멘붕 등을 보여주는 쪽으로 집중한 듯 하더군요. 결론부는 어? 끝이야? 할지도... 이게 2013년 초에 나왔더라면 좀 먹어줬을텐데...지금 시점에서는 멕시코 감독 두놈이 퍼시픽 림과 그래비티로 혼을 빼 놓아서 좀 더 임팩트가 떨어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