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기 좋은 봄과 가을은 언제 오려나 기다리다가도 언제 왔었냐는듯 후딱 지나가게 마련인데 겨울이 끝난지 오래건만 날씨가 확 풀리지는 않아서인지 올 봄은 여느해에 비해 조금 긴 느낌이죠? 지난 일요일 잠시 짬이 나길래 냅다 또 꽃구경 하겠다고 튀어나갔습니다. 이번엔 충남 서산! 에 사실 마음은 꽃보다도 이제 끝이 눈 앞인, 몇년간 매달렸던 전국 국도 답사에 가있긴 한데 마지막 남은 몇몇이 다 서울에서 멀리 있다보니 박투어가 아니면 감행을 못하고 있어서 말이죠.ㅠㅠ 전국의 꽃 개화 시기를 들여다보며 이번엔 어딜 가볼까 생각하다 재작년 진해 여행을 포스팅했을 때 LApost 님께서 남겨주셨던 말씀이 생각나 서산 개심사가 1차 목표가 되었습니다. 서울/경기권에서 서산으로 가려면 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