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일본 시가, 효고, 그리고...오사카(^^;;) (15) 안개가 걷혀 야경을 건질 수 있었던 마야산(摩耶山) 전망대 . . . . . . 저녁 17시 15분에 출발하는 롯코 산에서 마야 산으로 넘어가는 마지막 버스.이 날씨에 야경을 보러 올라온 사람이 얼마 없다는 것을 반증하듯 버스 안의 승객은 우리 셋이 전부.마야 산을 향해 버스가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버스 안의 등은 전부 다 꺼지고 실내는 칠흑같이 어두워졌다. 버스가 서는 정류장은 롯코 산 전망대와 마야 산 전망대를 합쳐 총 여섯 개 정류장 뿐.산 속에 나 있는 구불구불한 맞은편으로 달려오는 차 한 대 없는 조용한 길을 이 버스 한 대만 달리고 있다.다섯 시 반도 채 되지 않았는데 산 속은 칠흑같이 어두워졌고 비까지 내리고 있어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