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블라인드 시사회에 다녀왔습니다. 페이스북에서 친구가 친구 소환 이벤트에 응모하는 바람에 내가 당첨되어서(...) 보러 가게 된 영화. 2007년 영화인데 이제 개봉한다고 합니다. 재개봉인지 개봉인지는 모릅니다. 정말 ... 모르던 영화였거든요. 그냥 눈 먼 소년과 여성의 사랑 이야기라고 해서, 더 리더 : 책 읽어주는 남자의 여성판인가? 하고 갔다는- 일단 제 평가는 시계 한 번. 예, 상영 중 시계 한 번 봤다는 말입니다. 전체적으로 좋았는데, 전반부가 조금 지루한 부분이 있고, 결말은 완전 뒤통수 맞았습니다. 뭐랄까요. 일본 단편 로맨스 드라마 본 기분. 영화 자체가 독립 영화 또는 연극 같은 느낌을 주긴 합니다. 주 무대가 집 하나라서 그렇습니다. 앞을 못 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