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아담은 매일 같은 생활패턴을 가집니다. 낮엔 학생을 위해 강연하고, 밤엔 그의 여자와 섹스를 하는 거죠. 그러던 어느날 그의 동료가 영화를 보라고 권유합니다. 그날밤 주인공은 여친과 섹스도 거부하고 일에 몰두합니다. 그러다 영화를 보게 됩니다. 아담의 반응보면 다소 따분한 영화였나 봅니다. 그리고 여느때와 같이 여친과 한판하려하지만 여자는 불쾌하다는 듯 떠납니다. 그날밤에 아담은 꿈을 꿉니다. 영화의 한장면이죠. 불현듯 일어납니다. 그리고 아까본 영화를 다시 틉니다. 화면속 벨보이. 그는 그와 모습이 같습니다. 이쯤되면 평범한 도플갱어 이야기같지만 좀 다릅니다. 우선 도플갱어 둘은 서로 죽이려 들지도 않습니다. 극이 그렇게 눈에 띄는 파국으로 흐르지도 않구요. 게다가 주인공의 꿈속엔 이상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