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이즈비아긴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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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이어던, Leviathan, 2014

리바이어던, Leviathan, 2014

Call me Ishmael.|2016년 1월 6일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를 잇는 현존하는 러시아 영화계의 후계라는 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 감독의 영화 은, 칸느에서 각본상을 받을때에도 영화의 그 급진적 메시지에 많은 사람들이 당황했다고 한다. 그리고 감독이 공공연하게 밝혔듯, 영화의 배경은 러시아의 어느 외딴 마을이지만 그는 미국의 실화 사건을 듣고 영감을 얻어 영화를 만들기 시작했다고 한다. 바로 2004년 콜로라도에서 발생한 킬도저 사건이 그것이다. 당시 사건은 충격적으로 개조된 불도저로 주목받았지만 즈비아긴체프는 그가 왜 그런 행동을 해야만했는가에 주목했다. 국가와 법에 대한 어떠한 항명이 제도적으로, 물리적으로 가로막힌 한 개인의 마지막 처절한 몸부림으로서 그는 이 사건을 받아들였던 것 같다. 그리고 무대를 러시아로

리바이어던.

리바이어던.

pro beata vita.|2015년 5월 1일

러시아의(-비단 러시아만의 것이 아닌-) 권력과 종교와 사회의 병폐를 실감나게 보여준 영화. 지켜내려는 것들이 하나씩 자신을 떠나가고, 그렇게 제어할 수 없는 것들에 무력할 수 밖에 없어 그대로 파멸해가는 주인공. 즈비아긴체프 감독은 씁쓸하고 차갑기만 한 영화 속에 긍정적인 요소가 있을 거라고 했지만, 난 도무지 그것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것을 초월하는 그 무엇을 찾고 기다리는, 진정으로 선량한 사람들일까. 아니면 이러한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알리려는 감독의 노력/대담함으로 만족해야 할까...(그렇지만 ...who is going to prove anything? ... and to whom?이라는 Dmitri의 말이 자꾸 맴도는건.) 영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