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까지 잘 마치고 팟타이도 냠냠 먹고 더위를 피해 다시 호스텔로 돌아왔다. 벌써 이렇게 덥다니. 햇빛이 진짜 뜨거웠다. 이번 호스텔은 정말 맘에 들었는데 4인실이지만 굉장히 깨끗했고 1층에 있는 로비말고 2층에 또 쉴수 있는 라운지가 있는데 여기에서 빨래를 할 수 있었다. 그것도 셀프! 워셔랑 드라이어가 있어! 예쓰. 여행을 시작한지 시간이 꽤 지나 더이상 손빨래로는 버틸 수가 없었다. 아무리 깨끗히 해도 꾸질꾸질하고 덜말라서 축축하고.. 빨래를 해야돼! 가방을 탈탈 털어 빨래를 넣어놓고 우리는 앉아서 밀린 일기를 정리했다. 그동안 쓴 돈도 좀 정리하고 여태까지 찍은 사진들도 보면서 우리가 정말 여기를 갔다 온건가 생각도 하고... 잠시 쉬니까 너무 좋다. 옷이 깨끗하니까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