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넷 (2020) - '유명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이라고 아무 생각없이 들어가면 헛돈쓰고, 시간만 허비하는 영화.- 놀란의 단점인, 사실성을 추구하다 망가지는 액션. 단어 하나로 요약하기엔 너무 복잡한 설정과 불친절한 설명 덩어리.- 극장가에서 독주한다고 하지만, 다른 대체제가 있다면 그 영화를 추천할 수준.- 인스타그램에 이 영화를 보았다. 고 자랑하고 넘어가기엔 복잡하고 본격적으로 설정을 파고들어 토론하다 보면, 말이 안 되는 장면이 너무 많아 어느 쪽도 만족시킬 수 없는 영화. 소녀 시절의 너 (2019) - 학교에서 벌어지는 집단 괴롭힘을 소재로 했지만, 역사학도였던 내 눈에 들어오는건, 문화대혁명으로 세대간의 연결을 끊어버린 후 이어진 개방 정책으로 가족과 이웃들에게 버려진 아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