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산책 출판 사옥 - 임도균 (루연건축) - 단순한 외관 속에 감춰진 동선과 공간By 건축사 박정연의 건축 디자인 여행기 | 2024년 4월 23일 | 디자인/편집마포구의 젊음이 넘치는 홍대입구, 그리고 어울마당로와는 더 가까운 위치에 마음산책 출판사의 사옥이 자리잡고 있다. 최대한 도로를 향해서는 표정이 없는 단순한 입면으로 계획하기 위해 치장벽돌 마감을 주로 사용하였고, 창이 필요한 곳에는 영롱쌓기 방식을 통해 빛을 들이면서도 벽돌 마감재가 최대한 이어지도록 계획되었다. (자세한 이야기를 더하고 싶지만 생략) 마음산책이라는 출판사의 이름이 마음을 포근하게 만든다. 일상에 지친 마음이 책을 통해서 산책을 즐긴다는 의미를 가지기도 하면서, '독자의 마음을 가져가 버린 책'이라는 의미로 '마음을 사다'는 표현을 써서 마음산 책 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으니.......건축답사(51)현대건축(30)마음산책(2)루연건축(1)국내여행(1983)마음산책출판사(1)임도균(1)길동 채움 (테라로사 길동점) - 민현준 (엠피아트 건축) - 자동차 배터리와 휴식을 채우다By 건축사 박정연의 건축 디자인 여행기 | 2024년 4월 22일 | 디자인/편집기존에 주유소가 있던 자리에 새로운 건물이 들어섰다. 최근 몇년간 가솔린 엔진에서 전기 모터를 가진 차량의 비율이 많이 늘어났다. 주유소도 일부 줄어들고 전기를 충전하는 곳으로 바뀌어야 하는 운명에 놓였다. 현대자동차가 만든 이곳 길동 채움은 1층에 ev충전소를 배치하고, 상층에는 다양한 방식으로 휴식과 문화가 채워지는 공간을 만들었다. 건물의 상층부는 타공판을 절곡하여 살짝 가려진 입면으로 계획되었다. 무표정한듯 하지만 내외부를 살며시 들여다보거나 내다볼 수 있는 특별한 재료이다. 저층부의 외벽은 러프한 마감으로 역시 무채색으로 되어 있다. 도시와 잘 어우러지면서 내부에 담고 있는 공간이 살짝 감춰진 느낌이 든.......현대자동차(229)민현준(3)현대건축(30)엠피아트건축(1)국내여행(1983)테라로사길동점(1)길동채움(1)테라로사(18)건축답사(51)한국전력공사 강릉지사 - 전통에 현대적 해석을 더하다By 건축사 박정연의 건축 디자인 여행기 | 2024년 4월 11일 | 디자인/편집건축물 대장에는 설계자 칸이 비워져 있어서 블로그상에 표기하지는 않았지만, 지도교수님과 한국전력공사 강릉지사 설계를 진행한 분들과 함께 이곳을 살펴보았다. 특히 이곳이 준공(1988)된지 30년이 되는 해인 2018년에 답사하게 되어 더욱 의미를 가지는 답사였다. 성루, 망루, 정자 등으로 부를 수 있는 전통건축 형태의 건물들이 석재 외장으로 마감된 현대건축물 위에 올려져 서로 어우러지고 있다. 석재 외장재가 경사지게 기울어지는 경우에는 오픈조인트로 시공되거나 수직으로 비에 맞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은데, 전통건축 형태의 지붕이 하단의 건축물보다 커서 비가 직접 맞지 않는 것으로 보였다. (현재 로드뷰로 보면 후면부의 경.......건축답사(51)한국전력공사(3)전통건축(12)국내여행(1983)현대건축(30)한전강릉지사(1)수퍼빈 아이엠팩토리 - 김이홍 (홍익대 건축도시대학원) - 플라스틱 재활용을 미래 산업으로By 건축사 박정연의 건축 디자인 여행기 | 2024년 3월 25일 | 디자인/편집언젠가부터 아파트 분리수거를 하는 곳에서 투명한 생수통만 따로 모으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다른 재료와 섞은 후 분류하는 작업을 줄이면 재활용에 좋기 때문일 것이라 생각했다. 그렇게 수거된 생수통들이 모이는 곳이 바로 이곳인 듯 하다. 환경운동이나 플라스틱의 재활용에 관심을 가지시는 분이라면 수퍼빈 이라는 이름을 들어보신 적이 있을 듯 하다. 곳곳에 생수병을 재활용하기 위해 수거하는 곳을 만들어 이곳에 생수통을 넣으면 포인트를 적립하는 등의 이벤트를 가지기도 했다고 한다. 가장 높은 곳에서 중간에 수평으로 재료가 끊기는 선까지 이음매가 없는 메가패널로 마감된 아이엠팩토리를 마주했다. 거대한 U자형으로 배치되어.......국내여행(1983)수퍼빈(1)현대건축(30)아이엠팩토리(1)플라스틱재활용(2)건축답사(51)김이홍(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