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2월새해 1월과 마찬가지로 후딱 지나가버리는 짧은 날짜 수의 2월. 그럼에도 꽤 많은 일들이 있었고 바쁘기도 했다. 코로나 동안 한 번도 만나지 못했던 지인 두 분(센터 피아노교실 옛제자분들)의 생일로 드디어 재회의 시간을 가졌고, 미뤘던 펌도 하고 시사회와 여러 음악회도 다녔다. 매섭게 추웠던 겨울 동안 나빠진 질환들 침치료도 받는 중인데 많은 호전을 보이고 있다. 집에서 느긋하게 영화나 드라마를 감상하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줄었지만, 스물스물 올라오는 봄의 기운과 함께 다시 기운 업해서 더 다양한 문화를 즐기는 3월을 기대해본다. -영화관 * 3편, 집에서 11편(드라마는 한 시즌을 1편으로) = 14편)- 강수연 유작인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