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우가 됐긴 했지만 어찌저찌 잘 타고 있습니다. 사실 매사추세츠는 구매 전 부터 걱정을 많이 했던 배 입니다. 사거리가 짧은 것 도 있지만 노스 캐롤라이나와 같은 아리랑볼에 시그마 값도 훨씬 떨어져 집탄률이 영 좋지 못하기 때문이죠. 한창 때 제가 노캐 명중률을 가지고 얼마나 욕했던가요. 물론 혹시나가 역시나라고 명중률은 처참하긴 합니다. 다만 16인치 답게 한방이 제대로 꽂히면 딜량이 팍팍 솟아서 별 문제는 없더군요. 거기다가 11km가 넘는 부포 덕에 은근 재미를 보고 있습니다. 설계부터 중-근거리 전투로 설계를 해서 적당히 들이밀면 부포가 작동되는데 이게 은근히 재밌네요. 자탑에선 정말 재밌게 가지고 놀기 딱 좋다는 점에서 괜찮은 선택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다만 10탑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