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팅)에서 이야기한, Gate 2로 가는 코끼리 열차 정류장으로 가기 위해, Gate 1으로 올라갈 수 있는 지그재그 경사로를 오르고 있다. 이렇게 폭포를 넓게 조망할 수 있는 포인트가 중간에 있어 한 컷. 단 한가지 아쉬운 게 있다면 이미 해가 점점 져 가는지라 광량이 부족한 것 정도려나. 다음날 비가 오지 않았더라면, 아침 일찍 트래킹을 시작해 이곳에 해가 쨍쨍한 한낮에 도착할 수 있는 곳이라 더 좋은 사진이 나올 수 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5mg정도 들었다. 그렇다 하더라도 흐린 하늘에 비가 오락가락하는 플리트비체를 보는 것보다 훨씬 나은 것이려니... 어딘가 가이드북 하나쯤에 나왔을 법한 구도. 지난 포스팅의 박쥐 동굴로 들어가는 삼거리 근방일 거다. 이 시간이 이미 오후 7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