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 편리해진 기록과 기억에 관한 이야기 [36], Nawapol THAMRONGRATTANARIT, Thailand, 2012 기록과 기억에 관한, 편리해진 기록과 지극히 개인적이고도 주관적인 기억에 관한 영화다. 나중에 사진을 보며 추억을 기억한다는 여자 주인공 사이와 사진을 찍기 보단 그 실제를 보며 기억하는 남자 주인공 움. 왜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하냐는 그의 질문에 그녀는 편리하기 때문이라고 대답한다. 새가 날아가는 장면을 보며 실제의 풍경을 보기보단 디지털 카메라로 기록하는 사이와 그것을 그저 편안히 바라보는 움은 참 다르다. 그리고 컴퓨터 고장으로 그동안의 사진이 날아가버리자 "못 고치면 다시는 못 보는거야"라고 말하는 그녀. 하드 디스크에 있던 일부의 사진은 회색선과 함께 복원되었지만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