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불문. 전 국민의 가슴을 바운스시킨, 가왕 조용필의 정규 19집 오픈케이스다. 온오프라인을 통해 동시 공개된 이번 가왕의 앨범은 그의 음악 인생 '최초', '처음'이 많아 발매 전부터 숱한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사전 앨범 구매자만 2만 명을 돌파했는데, 이는 불황으로 소비 심리가 굳은 현 시장에 매우 드문 일이다. 그의 음악을 비전문가인 글쓴이가 감히 평가하자면 '회춘'이다. 그의 이전 음악이 늙었다는 뜻이 아니라 정말 나이를 무색하게 하는 젊은 목소리와 감성이 한 곡 한곡 묻어나와 듣는 내내 감탄이 절로 나왔다. 아이돌 시장으로만 변질된 음반 시장에, 번개처럼 짜릿하면서도 아찔한 자극이 아닐 수 없다. 가왕의 이번 앨범은 '좋은 음악은 언제든 통한다'는 진리를 몸소 보여줄 것으로 확신한다.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