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재개되는 성당 여행 포스팅이자 정말 길었던 러시아 여행 포스팅의 마지막, 러시아 하바롭스크와 블라디보스토크의 정교회 성당들입니다. 먼저 하바롭스크 중심가와 강변 공원을 이어주는 콤소몰 광장에 자리한 우스펜스키 성당. 원래의 성당은 혁명때 철거되었고 현재의 성당은 밀레니엄 이후 새로 지어진 것으로 정식 이름은 그라도-하바롭스크 성모 안식 성당(Градо-Хабаровский Собор Успения Божией Матери) 이라고 합니다. 사진의 앞쪽에 보이는 전승기념비가 원래 성당이 있던 자리라고. 복원이 아니라 신축의 개념이었던지 원래의 성당 건물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 되었는데 정교회 성당답지않게(?) 반듯반듯 각진 모양으로 돔 또한 각진 지붕 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