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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9월 16일 |
제5회 대전칼국수축제
민족 대명절 추석을 지나니 가을이 성큼 다가온 듯합니다. 가을 하면 축제의 계절인데요, 대전을 대표하는 특별한 가을 두 가지 축제가 9월 27일(금)~ 9월 29일(일)까지 효 문화의 상징인 대전 중구 뿌리공원에서 펼쳐지는데요. 대전 향토음식인 칼국수를 주제로 한 '대전 칼국수 축제'와 효라는 무형의 가치를 주제로 한 '대전 효문화 뿌리축제'가 동시에 열립니다.
칼국수축제 행사장 배치도
올해 5번째를 맞이하는 칼국수축제는 지금까지 서대전시민공원에서 열렸는데요. 내년 4월까지 이어지는 정비사업으로 다른 장소를 물색하고 있다가 전국에서 대전 효문화 뿌리축제를 관람객에게 대전의 향토 음식의 맛을 선보이고자 대전 효문화 뿌리축제의 먹거리 장터 안으로 결정했는데요. 뿌리공원 하상주차장, 먹거리 장터 한쪽으로 마련되었습니다.
대전칼국수축제 팥칼국수
칼국수축제에서는 중구에서 특별히 엄선한 매생이, 얼큰이, 추어, 해물, 바지락, 김치, 어죽, 팥칼국수등 9가지 칼국수의 맛을 볼 수 있습니다.
대전칼국수축제
9월 27일 저녁 5시부터 칼국수축제의 메시지를 표현한 주제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이 시작되고 전문 공연단의 축하공연이 열리는데요. 다양한 경품과 이벤트로 축제를 즐기러 오신 방문객들에게 맛있는 먹거리만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즐거운 공연과 경품 추첨 등을 통해 축제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켜 줄 예정입니다.
대전칼국수축제 행사 일정표
개막식 축하공연과 초대가수와 웰빙칼국수 경연대회, 엄마손 맛을 찾아라, 칼군무 경연대회까지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으로 축제가 지루할 틈 없이 즐겁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꾸며져 있습니다.
칼국수축제 빨리 먹기 대회
칼국수 빨리 먹기 대회는 축제에 방문한 방문객이 무대에 올라와서 준비된 칼국수를 말 그대로 빨리 먹는 사람이 우승을 차지하는 대회인데요, 뜨거운 칼국수를 빨리 먹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서 보는 사람들까지 즐겁게 같이 웃으며 즐길 수 있는 게임이며 참가한 사람들에게 소정의 상품도 주어 축제를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습니다.
대전칼국수축제 엄마 손맛을 찾아라
음식을 주제로 한 축제에 음식경연대회를 빼놓을 순 없겠죠? 그래서 준비된 음식경연대회는 다양한 재료로 새로운 맛을 창조하는 '웰빙칼국수 경연대회'와 엄마의 진짜 맛있는 손맛을 찾는 '엄마 손맛을 찾아라' 에 지역에 손맛 장인들이 참가해 뜨거운 경연이 펼쳐진다고 합니다.
올해 5번째로 맞는 칼국수축제는 9가지 칼국수 맛을 모두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매일 오후 3 ~ 4시까지 '컵 칼국수'로 판매해 매생이, 얼큰이, 추어, 해물, 바지락, 팥, 김치, 어죽 등 다양한 맛을 골고루 즐길 수 있어 다양한 칼국수의 매력에 빠질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9개의 부스 앞에는 여러 칼국수를 함께 놓고 즐길 수 있는 공동부스도 넉넉하게 마련한 계획이라고 합니다.
축제기간 (9월 27일 ~ 29일)중에는 칼국수 스탬프 투어가 운영되는데요. 중구 곳곳에 있는 총 131개 칼국숫집을 방문하면 스마트폰 앱에서 QR코드로 인식되는 스탬프를 받아 축제장에서 그 스탬프 날인을 확인하면 칼국수 시식권을 주는 방식입니다. 중구 전체 칼국수 업소뿐만 아니라 대전을 대표하는 칼국수집을 다니며 대전의 대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제11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
대전 칼국수 축제기간과 함께 뿌리공원 일원에서는 제11회 대전 효문화 뿌리축제가 같이 펼쳐집니다. 올해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칼국수 축제까지 같이 연계해서 이루어지는 행사여서 즐길거리와 먹거리 두 가지를 모두 잡는 행복한 축제가 되리라 예상됩니다.
대전효문화뿌리축제 공연
효문화 뿌리축제는 '효'하는 무형의 가치를 주제로 효를 통해 뿌리를 찾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공연, 그리고 이벤트 등이 펼쳐질 예정인데요. 특히 올해는 전국 150여 개 문중이 참여하고 이북 5도 주민과 다문화가정까지 문중 퍼레이드를 함께한다고 하니 더욱 화려한 문중 퍼레이드가 될 예정입니다.
제1회 대전 효문화 뿌리축제 광장
뿌리공원 잔디광장에 문중 체험행사에는 각종 편의시설과 문중 체험행사 부스가 마련되어 있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오더라도 지루할 틈 없이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뿌리축제 효 체험마을 안내도
뿌리공원 들어오는 길에는 효 체험마을 부스가 설치되어 축제장에 오시는 방문객들에게 더욱 재밌는 체험거리로 즐거움을 줄 예정이며 뿌리체험마을은 뿌리 공원 잔디광장에 마련되어 메인 무대와 객석, 문중 체험부스가 설치되며 연리지와 분수대 앞에는 '어린이 효마당'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뿌리축제 효 체험마을 국궁장
작년에 어린이 효 놀이마당으로 꾸며진 국궁장에는 '썸남 썸녀 내 짝을 찾아라'라는 이벤트로 선남선녀의 만남의 장을 마련해 젊은 남녀들ㅇ; 좋은 인연을 맺을 수 있도록 꾸며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뿌리축제 체험부스에는 다양한 체험부스도 마련되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제11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 프로그램 일정표
효문화 뿌리축제 프로그램 일정표인데요. 첫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멋진 공연와 다양한 이벤트 등이 메인무대, 잔디광장, 수변무대, 연리지 등으로 개최됩니다.
3일 내내 다양한 공연과 먹거리, 즐길거리, 볼거리까지 제공하며 밤마다 효심 불꽃쇼가 펼쳐지는데요. 불꽃쇼는 만성교의 멋진 불빛과 함께 그 위에 펼쳐져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후끈하게 달굽니다.
뿌리축제 상호 세족식
뿌리축제에서의 '상호 세족식'은 해마다 많은 지원자가 지원하며 참가하는 체험인데요, 부모님의 발을 씻어 드리면서 부모님의 사랑에 조금이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행사라고 합니다.
연리지 나무 앞 어린이 효마당에는 다양한 이벤트, 공연과 함께 많은 경품이 준비되어 축제를 즐기러 온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대전 효 문화 뿌리공원 오시는길
다소 주차장이 적고 복잡하니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편하고 즐겁게 축제를 즐기러 오시는걸 추천합니다.
올해 5번째를 맞는 대전의 대표 축제인 대전 칼국수 축제가 올해 11번째를 맞는 대전 효문화 뿌리축제와 함께 개최되는데요. 대전의 대표 먹거리 칼국수도 알리면서 가족 간의 화합의 장으로 효를 알고 뿌리를 찾는 일석이조의 축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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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8년 10월 15일 |
음식을 주제로 하는 대전축제라고 하면 어떤 것이 떠오르시나요?
외지에서 대전을 찾은 사람이 "대전에는 다른 곳보다 이런게 많이 보이네~!"하는 것이 대전의 대표음식이라고 할 수 있겠죠? 바로 필자가 그런 경우인데요, 대전에 오니 곳곳에 칼국수집이 많이 있었고 묵국수도 독특했습니다.
여러분도 그렇게 느끼셨죠? 바로 칼국수~! 대전 사람들이 즐기는 그것은 바로 칼국수입니다.
제4회 대전칼국수축제(2018)
초기에는 '대단하지도 않은 칼국수로 무슨 축제?'라고 하며 의문을 갖는 분도 계셨는데요. 서대전공원에서 칼국수축제가 열리면 사흘 내내 대전 내외 관광객들이 대거 참여해서 칼국수 재료 조달하느라 애를 먹었다는 소리도 들릴 정도로 호황이었습니다. 그리고 비싸고 화려한 맛이 아니어도, 서민과 가장 가까운 우리 음식이란 것 자체가 대단한 거죠~!
원래 작년 3회 축제까지는 봄에 열렸는데, 올 봄에는 지방자치선거를 앞두고 있었기 때문에 10월로 연기되어 10월19일에 열리게 되었습니다.
매년 중구의 칼국수집 중 열 다섯 군데의 음식점이 참여하는데, 워낙 축제기간 동안에 성황을 이루기 때문에 축제가 끝나고 나면 몸살을 앓을 만큼 힘이 든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참가업소를 돌아가며 한다고 하네요.
대전 중구는 대전역과 가까워서 어쩌면 성심당의 경우처럼 화물기차로 운반되온 밀가루 포대를 더 쉽게 접했을 수도 있고, 또 한국전쟁으로 어려웠던 시절에 임금을 밀가루로 주면서 현금화하는 과정에서 밀가루가 시중에 많이 풀렸다는 이야기도 들려옵니다. 밀가루 반죽을 밀어서 간을 맞춘 국물에 넣어 다른 지역보다 비교적 손쉽게 칼국수를 해먹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집니다.
올해 열리는 제4회 대전칼국수축제에도 역시 열 다섯 곳의 칼국수집이 참가합니다. 위에 있는 명단이 올해 참가하는 업체들인데요, 참~! 한 군데가 사정상 교체됐다고 하는데, 바로 11번의 순봉홍두깨칼국수가 빠지고 완도 매생이칼국수가 추가됐습니다.
칼국수축제 기간에 서대전공원으로 가시면 다양한 칼국수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데요, 대전에는 사실 이것보다도 더 다양한 칼국수가 많이 있죠.
옛날 조선시대에 집에서 술을 담그던 시절, 집집마다 물맛도 다르고 술을 빚는 내용도 달라서 각자 술맛이 달랐죠. 물론 장맛도 달랐고요. 칼국수도 역시 어떻게 뭘 넣어 끓이느냐에 따라, 또 주인장의 손맛에 따라, 칼국수 면의 반죽에 따라 미묘하게 집집마다 다른 맛을 냅니다.
참가하는 칼국수업체의 리스트를 한번 보실까요?
<목포 팥 칼국수>
대전칼국수축제-목포팥칼국수
<손이가 어죽 칼국수>
대전칼국수축제-손이가 어죽칼국수
<현대 얼큰이칼국수>
대전칼국수축제-현대칼국수
<종로 할머니 손칼국수>
대전칼국수축제-종로 할머니 손 칼국수
<본가 칼국수>
대전칼국수축제-본가 칼국수
<칼국수와 지짐이, 전복해물 칼국수>
대전칼국수축제-칼국수와 지짐이
<아리랑만두 얼큰이 칼국수>
대전칼국수축제-아리랑만두 샤브칼국수
<대전 칼국수>
대전칼국수축제-대전칼국수
<뽀뽀분식의 비빔칼국수>
대전칼국수축제-뽀뽀분식
<동큐 얼큰이칼국수>
동큐 착한 칼국수
<완도 매생이칼국수>
대전칼국수축제-완도 매생이 칼국수
<내담 밀사랑 칼국수>
대전칼국수축제-내담 밀사랑 칼국수
<소문난 부추칼국수>
대전칼국수축제-소문난 부추 칼국수
<다올 칼국수>
대전칼국수축제-다올 칼국수
<할매 옹심이 메밀칼국수>
대전칼국수축제-할매 옹심이 메밀 칼국수
본가칼국수와 손이가어죽칼국수 등의 경우는 2회이상 참가한 대표 칼국수업체입니다. 뽀뽀분식처럼 한자리에서만 20년, 부근에서 하던 것까지 포함하면 30년에 이를 정도로 인정받고 고객층도 다양하며 칼국수 달인으로 텔레비전에서 인증도 받은 곳도 있습니다.
어떤 것을 먹어봐아지~ 결정 하셨나요? 현장에 가시면 칼국수 외에 같이 먹을 수 있는 족발, 수육, 파전 등도 있습니다.
서대전공원에서 어디쯤에 위치할 지 업체 간에 자리 경쟁이 치열할 것 같죠? 미리미리 모여서 심지 뽑기로 일단 자리를 정했고, 필요에 의해 서로 위치 교환도 했다고 합니다.
밀을 주제로 반죽을 하거나 손칼국수 만들기, 곁들여 먹는 겉저리를 담는 모습과 버스킹 공연까지 현장에서 만날 행사도 많을텐데 쉬엄쉬엄 지인들과 가족과 함께 서대전공원으로 오셔서 이것저것 골고루 맛을 보시길 권합니다.
사람이 많이 붐빌 예정이니 자가용 이용보다 대전도시철도 1호선을 타고 오셔서 서대전네거리역에 내리시고, 1번이나 2번 출구로 나오시면 바로 서대전공원을 만날 수 있습니다.
행복한 10월의 대전칼국수축제를 맘껏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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